다시 한번...

11월 부터 3월 말까지 너무 정신없이 달려왔다.
미국 출장을 통해 조금 정신을 차려 보니...

앞이 더 감감 하게 느껴 졌다.

이제 겨우 절반도 안왔는데...

멀리서 만들어 왔던 게임을 돌아 보니...

뭔가 정말 형편 없어 보이는 느낌.

사실이다.

나에게 여러 일들이 몰려 있던 것을 끌어 안고 있던 그런 느낌...

더욱 양질을 뽑을 수 있는 방법도 있음에도 과감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실수들...

이제 달라질 조직 구조에 대한 기대도 한웅큼 다가온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집중 하여 하는 것.

이것이 조직을 위한 길임에 틀림이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음에 가뿐하게 프로듀서의 자리를 툴툴 털어 버릴 수 있는 것이다.

디자인 실장이며 테크니컬 디자인 메니져 로서의 업무에 더욱 집중 할 수 있을 것에 두근 거리며 이제 게임도 많이 하고 책도 더 많이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어깨의 짐이 조금은 가벼워 질 수 있을 것 같은...

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의 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 하였다.

그리고 내가 더 집중 하면서 있어야 할 자리로 잠시 돌아 가 있기를 자청 하였고

이 선택은 멋진 선택일 것이라 믿는다.

최선책을 찾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 한 일이다.

앞으로 10 월 까지 재미 있는 게임을 만들고 인상적인 게임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충전 하고 또는 정리 할 것들을 정리 하자.

이제 또 한번의 항해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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