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 와 게임개발자...

최근에 강남스타일과 싸이에 대한 이슈란.... 정말 하늘을 찌른다.

연휴에 회사에 나가서 일정 이라는 것과 회사의 명운이라는 것 때문에 하나라도 뭔가를 더 하기 위해 나갔다가 퇴근 하고 집에 있는 컴퓨터에 앉아 있다가 문뜩 생각이 들었다.

뭘까... 싸이는...

이번 싸이의 이슈는 일명 KPOP 의 언급이 많이 되면서 외곡 되어져 왔다... 메스컴에 의해...

다들 알겠지만...

KPOP 이란 국내 기획사가 전폭적으로 또는 전략적으로 해외진출과 메이킹 트렌디 라는 전략을 위해 십년 가까이 공을 들여 왔던 것이다.
거기에 문광부 까지 합세 하여...

하지만 싸이는 유투브 라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 그리고 아무 전략도 없이 ... 시작하여 70일 만에 세계를 재패 한다.(뭐 단기적일수도 있다.... 이건 싸이 자신도 안다.)

어제 서울 광장에서 싸이가 한 콘서트....

싸이는 이야기 한 것 중에 나는 귀에 들어 온 것이 15 라는 숫자다.

15년 만에 ... 라는...

그리고 그 시간 안에 많은 시련과.(자발적이든 타의든 간에...) 극복 이라는 것이 존재 했던 거다.

대한민국 모바일 시장을 보면 아직까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반짝 에어팽귄이 초반에 글로벌 탑 10 안에 들었고 그 이후에는 없다.

에어팽귄 덕을 가장 많이 본 것은 게임빌이고 그것은 매출 보다는 이슈메이킹을 통한 주가상승 뿐이었다.

훨씬 구력이 낮은 글루가 단기간(1년 만에 ..) 게임빌의 전체 매출을 저어기 멀리 제치기도 했다.

그리고 많은 해외 스타텁 기업들이 국내 게임업체의 구력은 아랑곳 하지 않고 성장 한다.

대한민국에 가장 반짝이는 기업은 썬데이토즈 뿐이다.

나머지는 상장기업으로 분기 평가에 민감 할 뿐이다.그리고 매출 성장률도 그저 그렇다.

이제 잘 보자...

그렇게 머리 좋은 기획사의 전략가들이(SM 엔터테이먼트의 전략팀은 서울대 출신과 유학파가 많다.) 머리를 졸라 쌓매도 실패 했고... 대한민국 모든 엔터테이먼트가 마찬가지 였다.

박진영은 그렇게 열심히 정공법으로 미국 진출을 위해 원더걸스를 미국식으로 콘서트에 얼굴을 많이 비추는 식과 음반 판매(저가 정책으로...)를 하고 있었지만 모두 실패.


국내 게임사 들도 북미시장 공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은 실패.

잘 보라....


비슷한 점이 많다.

이제는 메스컴에서도 싸이의 이번 이슈를 보면 미국으로 소환 당했다. 라고 한다.

가려고 한적도 없고 전략도 없었다.

하긴 어찌 보면 소 뒷걸음 친 국내 게임사 몇곳과 비슷할 수도 있지만 영향력 자체가 다르다는 것은 인정 해 주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

오랜 시간동안 꾸준 한 자기의 꿈을 키워 나갔던 것과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 게임 개발자 들도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

맨날 리니지 욕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정말 하고 싶은 것을 만들자.

우리 게임개발자들은 용기가 없다.

용기를 내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나는 놈 위에 노는 놈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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